국내 최초의 사회혁신 전문 투자컨설팅 기업이 21일 출범했다.
MYSC는(Merry Year Social Company) 국제적인 사회적기업 아쇼카 재단, 프랑스 최고의 사회혁신 기업인 SOS그룹과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한국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회적 컨설팅 서비스, 사회적 투자, 국제 협력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사회 멤버로 국제금융 30년경력의 전 푸르덴셜투자증권(현 한화투자증권)정진호 대표와 윤영각 삼정KPMG회장, 김동호 열매나눔재단 이사장, 곽수근 한국경영학회장, 김성오 메가스터디 사장 외 7명이 참여해 뜻을 모은 것.
이날 출범식 연설에 나선 정진호 대표는 “MYSC는 기업과 정부, 소셜섹터 세 주체간 장점을 효율적으로 뽑아서 촉매제 역할을 자처하고 싶다”며 “일례로 미국의 빌게이츠 재단, 록펠러재단이 아프리카의 농업 산업을 종자관리부터 교육까지 혁신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성공사례를 국내에서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향후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들과 힘을 합쳐 탈북민 1200만명의 실업과 재택 문제 등을 해결 하는 전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기업은 자본 기술, 소셜섹터들은 열정과 아이디어, 정부는 제도 지원 등 여기에 세 부분의 니즈를 잘 결합시킨다면 효과적인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면서“여기서 MYSC는 구체적으로 혁신기업이 생성될 경우 법률자문과 뉴비지니스 등 창의적 자문과 경영 컨설팅 모두 가능하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으론 국내 기업들의 사회적인 혁신 성과도 측정하는 한편 한국형 사회혁신 거래소 설립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정 대표는 “가장 중요한건 결국 한국형 사회혁신 기업 이념, 교육이며 세 주체가 힘을 합쳐 한국의 혁신 기능 기업 생태계 구축에 헌신하고 싶다”며 “앞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해 한국형 사회혁신기업 모델을 수출하고 싶고 세계적으로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은 “사회적 기업이 뿌리 박히기 위해선 전문적 경영기법과 재무적, 금융 등 사회적 열정을 갖고 결합하는 지속적 사회경영이 필요 하고 정부 역시 사회적 기업 컨설팅 관련 지원하고 싶다”며 “MYSC의 경우 우리사회의 경영, 금융, 법률, 연대 등 사회적 기업 전체가 성장하는 모든 요소 다 기능 갖춘 거 같아 매우 고무적”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MYSC의 오프닝포럼엔 아쇼카재단의 사회적 자본 잔문가 스튜어트 야스구어 이사가 참석해 ‘사회적 자본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고, 르 꽁뚜아르 드라노바시옹의 니콜라스 아자르 대표가 ‘성공적인 사회혁신 기업 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