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희태·김효재 불구속 기소(상보)

입력 2012-02-21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008년 전대 당시 후보였던 박희태(74) 국회의장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박 후보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 캠프에서 재정`조직 업무를 담당했던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안병용(54)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 의장은 2008년 7월1일~2일 고승덕 의원에게 현금 300만원이 들어있는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위원장은 같은해 6월 말 서울 은평구 의원 5명에게 현금 2000만원을 건네며 당협 사무국장 3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토록 지시한 혐의다.

검찰은 박 의장이 선거캠프에서 돈봉투 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충분하고 돈봉투 살포를 주도한 측근들을 관리한 만큼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박 의장이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한 현금 300만원과 안병용(54·구속기소) 당 당협위원장이 구 의원 5명에게 건넨 2000만원의 전달 지시를 부인하고, 최근에야 돈 봉투 전달을 보고받은 것으로 주장함에 따라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이봉건(50)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과 박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41)씨, 선거캠프 회계담당자인 함모(38) 여비서에 대해서 사법처리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028,000
    • -2.4%
    • 이더리움
    • 2,758,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86,200
    • -8.09%
    • 리플
    • 3,315
    • +0.97%
    • 솔라나
    • 181,300
    • -2.74%
    • 에이다
    • 1,036
    • -3.99%
    • 이오스
    • 731
    • -0.95%
    • 트론
    • 332
    • +0.3%
    • 스텔라루멘
    • 399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00
    • +1.35%
    • 체인링크
    • 19,100
    • -3.49%
    • 샌드박스
    • 400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