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업계 최초로 외부 덮개와 디스플레이, 손목 받침 및 터치 패드 부분을 강화 유리로 제작한 울트라북 HP 엔비(ENVY)14 스펙터(Spectr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HP 엔비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CES 2012’에서 최고의 노트북으로 선정됐으며 ‘iF 디자인 페스티벌’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스펙터의 외관은 강화유리로 디자인 됐으며 두께는 20mm, 무게는 1.8kg 이하다. 또한 베젤의 두께를 줄여 13.3인치 본체 안에 14인치의 화면을 담아 사용자들에게 보다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인텔 래피드 스타트 기술(Intel Rapid Start Technology)로 빠른 부팅이 가능해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해주며 최대 9.5시간의 업계 최장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
또한 스펙터의 레디언스 백라이트(Radiance Backlit) 키보드는 키마다 개별적인 LED 조명 색깔을 갖는다. 이 키보드에 사용자의 접근을 인식 하는 근접센서가 장착돼 사용자가 가까이 다가가면 조명이 켜지고 멀어지면 자동으로 어두워진다.
스펙터는 또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HP 터치투쉐어(Touch to Share) 기능을 통해 NFC(근거리무선통신) 호환 스마트폰과 노트북 간에 URL 주소를 공유할 수 있다.
온정호 한국 HP 퍼스널시스템그룹 부사장은 “HP는 지금까지 나온 노트북, 울트라북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고민한 끝에 튼튼하고 세련된 강화 유리로 디자인한 스펙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는 성능과 테크놀로지를 집약시킨 스펙터가 좀 더 새롭고 특별한 울트라북을 찾는 소비자에게 해답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