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장엔터테인먼트)
21일 온라인 게시판에는 빨간머리앤의 앨범작업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팬 카페 회원들이 모여 직접 빨간머리앤의 신곡 '청춘불패'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했다.
엄마 손에 붙들려 온 3살 꼬마, 고등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 제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올라와 작업에 참여한 학생 등.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팬층은 다양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빨간머리앤이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 이외수 작가의 집에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는 것.
'백수는 직업을 잃은 사람이 아니라, 직업을 선별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외수의 '청춘불패' 중)
이 대목에서 깊은 감명을 얻어 빨간머리앤은 동명제목을 타이틀로 정했다고.
이에 누리꾼들은 "열정이 정말 멋지다" "가사가 대박" "이렇게 만들기도 하네, 신기신기" "다음에 기회되면 나도 참여하고 싶네요" "노래 정말 좋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춘불패'는 그녀가 가요계에 데뷔하기까지 고군분투했던 마음을 담은 힙합곡이다.
앨범작업기 바로가기 http://pann.nate.com/talk/314925430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해냄 출판사 펴냄 / 1만2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