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이달만 1조5000억원 ‘썰물’

입력 2012-02-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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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열흘 연속 자금이 빠져 나갔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1842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달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1조5112억원으로 늘어났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타면서 신규설정되는 펀드 규모는 줄어든 반면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들어 일평균 1923억원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신규설정액은 843억원에 불과하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이날 308억원이 순유출되며 13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번달 순유출액은 총 3037억원이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00조9152억원으로 2386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과 해외 주식형이 각각 1965억원, 421억원 줄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2486억원 감소한 92조810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은 2379억원, 해외 주식형은 106억원이 줄어 들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44조6000억원으로 6110억원 줄고 MMF 설정액은 67조7110억원으로 8700억원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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