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원하는 복지지원 1위는…교육비

입력 2012-02-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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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사회·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2040 세대가 꼽은 복지지원 1순위는 교육비로 조사됐다. 이어 20대는 생계지원을, 30대는 자녀 보육비, 40대는 의료비 지원을 원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 국정현안 대응방안’ 자료에서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지의식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이 많은 20대는 가장 필요한 복지지원에 대한 답으로 ‘교육비(37.3%)’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생계지원(18.8%) △주거비(17.2%) △의료비(14.2%) 순으로 답했다.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는 30대도 교육비(25.5%)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와 함께 자녀 보육비(22.3%)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역시 교육비 응답비율이 36.8%에 달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의료비(20.7%) △생계지원(17.1%) △주거비(15.3%) 순이었다.

복지 혜택 확대로 인한 복지 부담에 대해 묻자 연령이 높을수록 복지 부담에 동의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그 혜택이 본인 세대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대의 46%가 부담에 동의했고 32.6%가 자신에게 혜택이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다. 30대는 49.4%가 부담에 동의했으며 29.7%만 수혜를 기대했다. 40대는 51.2%가 부담에 긍정적이었고 30.3%가 혜택을 기대했다.

노후 불안감을 10점 척도로 물어본 결과 20대는 평균 5.0점으로 가장 낮았다. 30대는 5.6점, 40대 5.8점, 60대는 5.8점, 50대는 5.9점, 70대 이상은 6.0점 순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사회가 개인의 노력 만큼 성과가 보장되는 사회인지’를 묻자 20대가 평균 6.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30대는 5.5점, 40대는 5.6점, 50대는 5.4점에 불과했다. ‘나는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20대가 5.6점으로 역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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