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in Life]다이어트 부작용…작고 처진 가슴으로 속상하다면~

입력 2012-02-22 09:46 수정 2012-02-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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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0년대 아이스댄스 선수로 이름을 날린 영국인 카렌 바버가 가슴성형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가 가슴성형을 결심한 이유는 다름 아닌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 때문이었다. 원래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인 그녀는 다이어트로 가슴이 처지고줄어들자 우울증까지 오게 돼 2년간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가슴 확대술을 결심한 것.

카렌 바버의 경우처럼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한 여성들은 체중감량에 성공한 기쁨은 잠시. 작은 가슴이 더 작아지거나 처져서 새로운 고민을 안게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로 인한 가슴 처짐은 운동과 체중 감량 요령을 통해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하다. 한달 체중감량 목표를 1~1.5kg으로 정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금하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근육운동을 병행해 피부의 탄력을 지탱해 주고 가슴마사지를 꾸준히 실천하면 탄력유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예방에 실패했다면 교정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 후 가슴이 작아지고 동시에 처지기까지 했다면 , 단순한 가슴확대술로는 윗불룩 모양 이상이나 유두 아래 부분의 더블라인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복층식 확대술’ 이나 ‘부분 거상 후 확대술’이 권장된다.

복층식 확대술은 가슴 근육 아래 보형물이 삽입되지만 유두 아래 부분에선 근육을 횡으로 잘라 줘 아래 부분은 근육 위로 보형물이 놓이게 되는 방법이다. 따라서 유두 아랫부분이 두툼해지고 윗불룩과 더블라인도 예방할 수 있다. 부분거상 후 확대술은 유륜의 윗부분을 부분적으로 절개, 유두 자체를 위로 올려줘 가슴 확대와 함께 처짐에 더욱 효과적이다.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은 “가슴성형 시 어느 절개술을 택하더라도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흉터를 없애야 한다”며 “피부봉합 후 관리 방법도 중요한데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더마본드 등의 특수용 접착제 등을 사용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만 아름다운 가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가슴부위가 더욱 빈약해져 보형물을 삽입할 공간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피부와 유방 조직이 충분히 확장되기도 어려워 원하는 만큼의 성형효과를 보기 힘드므로 가슴성형 전에 반드시 미리 상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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