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국정쇄신 출발은 내각 총사퇴”

입력 2012-02-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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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 기자회견과 관련 “국정쇄신의 출발은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전면 쇄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년간의 실정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 쇄신 잣대는 부패와 비리 청산”이라며 “현재 드러난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과와 반성은 없고 야당 탓과 국민 탓만 할 것이라는 보도가 무성해서 우려가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 대표는 4·11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국민경선 선거인단 접수에 대해 “콜센터 용량을 초과해서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며 “이번 경선을 통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의 국민경선 선거인단은 접수 이틀째인 21일 오후 9시 현재 20만 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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