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BMW 잡아라" 특명

입력 2012-02-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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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차 품평회서 대책 마련 지시…지난해 獨서 日도요타 앞질러 품질 자신감

“BMW만큼 성능을 향상 시켜야 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올해 첫 현대·기아자동차 품평회에서 공통된 지적이다. 그동안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일본 토요타를 넘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이 현대·기아차 품평회에서 BMW를 따라잡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차의 BMW 연구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BMW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현대차 품평회에 등장한 모델은 대형 세단으로 정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2~3년 후에 출시될 모델을 살핀 정 회장은 “BMW 만큼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행된 기아차 품평회에서도 k9과 BMW 7시리즈를 놓고 “품질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업계는 이같은 정 회장의 행보를 두고 디자인과 성능, 영업이익률 세계 1위인 BMW(12%대)를 새로운 타켓으로 확고히 삼은 것이라고 입을 모이고 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이미 토요타를 넘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차는 자동차의 본 고장 독일에서 처음으로 토요타를 앞질렀다. 8만6866대를 팔아 토요타 판매량 8만32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990년 독일 진출 이후 21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차는 독일 시장 진출 이후 줄곧 도요타에 크게 뒤졌으나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현지 전략형 마케팅을 앞세워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름 연구개발본부에 독일차 연구를 지시한 이후 타킷이 BMW로 명확해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12월 BMW 출신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채프먼을 영입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기아차와 BMW는 각각 비장의 신무기를 공개하고 연초부터 불꽃 튀는 신차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아차는 화성공장에서 K9의 시범생산을 시작하고 BMW는 2일 `액티브하이브리드5`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국내 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K9은 에쿠스와 플랫폼(자동차의 기본이 되는 골격)을 공유하는 대형 세단이다. 기아차가 엔터프라이즈 이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후륜구동 고급차로 K5, K7에 이은 K시리즈의 완결판인 셈이다. 엔진은 3300㏄와 3800㏄ 두 가지로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K9에는 BMW가 첫 개발에 성공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장착되고 모션센서 마우스틱, 후측방 레이더 경보시스템 등의 최첨단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때문에 고속주행시 탁월한 가속력과 승차감을 과시한다.

최근 현대차 남양주연구소에서 K9를 직접 시승한 업계 한 관계자는 “뛰어난 4륜구동 성능, 탁월한 승차감과 정숙성이 BMW와 매우 흡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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