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IT 중소기업에 302억 지원할 것”

입력 2012-0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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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02억원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정책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2010년도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지원업체 모집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IT 및 IT기반 융·복합분야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IT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비를 과제당 최고 20억원까지 융자지원한다. 지원조건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술개발 수행을 위해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하며, 대출 금리는 현재 2.55%(분기별 변동금리)로 초저금리를 적용한다.

지경부는 IT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한 신산업 창출 및 고용 증대를 위해 기술개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기술혁신형 IT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소프트웨어(SW)·모바일·클라우드 등 전략분야와 산업원천기술개발 등 정부출연 연구개발(R&D) 성과물의 후속 제품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지방소재기업, 여성·장애우 고용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은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우대 지원한다.

지경부는 기술력은 있으나 물적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혁신형 IT중소기업을 위해 사업비의 3분의 2를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받는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체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진도보고서 제출 폐지, 기술담보대출시 사업계획서 평가를 기술평가로 대체하는 등 사업관리체계를 개선한다. 또 제출서류도 사업계획서 1종만 전산 제출토록 단순화 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내용도 평가·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은 항목은 삭제·통폐합해 기존에 작성항목을 20개에서 11개로 간소화 했다.

지원 신청은 다음달 2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로 가능하다.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pa.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경부는 사업에 대한 기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8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소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5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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