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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작사에 따르면 ‘하울링’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YES24, 인터파크를 비롯해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 네이트 영화 등 전 사이트에서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3주째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뿐 아니라 ‘맨 온 렛지’ ‘언더월드4 : 어웨이크닝’ ‘빅 미라클’ 등 쟁쟁한 개봉 경쟁작들을 모두 물리치고 얻어낸 결과다.
‘하울링’의 이 같은 인기는 봄방학을 맞이한 10대 관객들과 여성 관객,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동물애호가들의 폭발적 호응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타 개봉작들에 비해 10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눈에 띈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하울링’의 경우 10대~20대 초반 관객이 2주차를 맞이해 급증하고 있다. 전주 대비 10%P나 증가했다. 이런 증가세는 현장구매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령별 만족도도 20대 초반 관객들이 가장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울링’의 무게감 있는 내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일의 늑대 판타지와는 다른 색다른 영화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로, 지난 16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