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골프클럽]‘타구감이 뛰어난’캘러웨이 프로타입 퍼터

입력 2012-02-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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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가 디자인한 캘러웨이 프로타입 퍼터.
스코어를 줄여주는 것은 역시 퍼팅. 이때문에 ‘퍼팅은 돈, 드라이버는 쇼’라고 했고 모든 샷 중 퍼팅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벤 호건은 ‘골프와 퍼팅은 별개’라고 했으며 해리 바든은 ‘골프만의 또 다른 골프’라고 했다. 특히 ‘골프의 50%는 즐거움이고 나머지 50%는 퍼팅이다’라는 골프 금언도 있다. 이때문에 퍼터는 14개 클럽중 또다른 클럽이라 할 수 있다.

골프전문 브랜드 캘러웨이골프(대표이사 이상현·www.callawaygolfkorea.co.kr)가 오디세이 프로타입(pro type) 퍼터를 출시했다. 이름처럼 투어 프로골퍼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제품이다.

프로타입 퍼터 라인은 톱 스타들에 탄생됐다. 캘러웨이골프 본사 오디세이 팀에는 ‘프로웍스’ 라는 팀이 있는데, 이 팀은 오직 투어 프로들을 위해 그들이 원하는 스펙과 사양에 맞춰 퍼터를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퍼터는 판매용이 아닌 그 선수만을 위해 존재하는 단 하나의 퍼터로 유물처럼 남겨졌다. 하지만 지난해 이렇게 제작된 퍼터가 처음 판매용으로 나왔다. 바로 2010년 출시된 PT-82와 PT-10. PT-82는 필 미켈슨(42·미국)이 2010년 마스터즈 대회 우승 당시 사용한 퍼터로 3000개를 한정 제작해 예약 판매, 단 2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PT-10은 2010년 남아프리카 오픈에서 어니 엘스(43·남아공)가 우승 당시 사용한 퍼터로 전 세계 5000개 제작돼 한국은 300개 받아 단 하루 만에 완판됐다.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탄생된 모델이 바로 프로타입 퍼터이다.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전세계 투어 프로들의 피드백을 모아 6가지 모델로 압축시켜 출시했다. 특히 2번과 3번 모델의 경우 엘스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6번 모델의 경우 전통적으로 투어에서 가장 선호되는 스타일로 기존 오디세이 트리 핫(Tri Hot) 2번 제품과 디자인이 비슷하다. 9번 모델의 경우 미켈슨의 의견이 반영됐다.

헤드는 1025 카본 스틸을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터치감이 뛰어나다. 보다 깊고 선명해진 밀링 처리된 페이스 면은 볼과 페이스 사이의 마찰력을 높여 인서트 없이도 소프트한 타구감을 자랑한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이 제품에 대해 “밀링 처리된 페이스를 선호해왔는데 프로타입 퍼터는 어드레스 시 셋업이 정말 좋았다. 손에 전해지는 감이 탁월하고 방향성 및 거리 컨트롤이 완벽한 제품”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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