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종업원이 임신부를 폭행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채선당이 공식 입장을 냈다.
김익수 채선당 대표는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CCTV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천안 채선당의 종업원이 임산부의 복부를 발로 찼다는 고객의 주장은 사실무근 이며 점주가 싸움을 방치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CCTV를 확인결과 임산부인 손님의 배를 종업원이 발로 가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고객이 종업원의 머리채를 먼저 잡고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다는 것.
뿐만 아니라 점주는 싸움을 적극적으로 말렸고, 제풀에 넘어진 손님을 일으켜 주기도 했다는 것이 채선당 측 입장이다.
김 대표는 “‘고객의 말씀은 항상 옳다’는 철학으로 매장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서도 모든 책임을 회사에서 기꺼이 감수해 왔지만 이번 건은 채선당 전체의 치명적인 이미지 하락과 함께 막대한 영업차질이 발생한 중대한 사건이며, 동시에 전체 가맹점 식구의 명예가 걸려있는 사안이므로 본 건의 전말을 정확하게 알리고 오해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에서 회사의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