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주택구입제한 정책 완화

입력 2012-02-22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 이상 거주 외지인의 두번째 주택 매입 허용

중국 상하이가 주택구입제한 정책을 완화해 중국 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가 바뀔 지 주목된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상하이시 당국은 주택구입제한 정책과 관련해 최소 3년 이상 상하이에 거주한 외지인에 대해서는 두번째 주택 매입을 허용했다.

종전까지는 규정에서 두번째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대상을 상하이 후커우(호적)를 갖고 있는 주민으로 한정했으며 외지인에 대해서는 뚜렷한 규정이 없었다.

상하이시 주택관리국은 상하이 후커우 개념에는 3년 이상 상하이에 장기 거주한 가구도 포함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시 당국이 규정 해석을 새롭게 해 주택 규정을 완화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풀이했다.

잭 궁 제프리스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는 확실히 주택 규제를 완화한 것”이라며 “그러나 중앙정부가 부동산 통제 고삐를 늦출 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현재 약 50만명이 이번 규제 완화에 따라 주택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만 상하이 정부가 규제완화 방침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안휘성의 우후시는 이달 초 부동산 취득세 면제와 보조금 지급 등 주택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으나 중앙정부의 반대로 곧 철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30,000
    • +0.43%
    • 이더리움
    • 4,764,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0.62%
    • 리플
    • 2,061
    • -6.87%
    • 솔라나
    • 359,500
    • +1.67%
    • 에이다
    • 1,490
    • -4.73%
    • 이오스
    • 1,082
    • -2.26%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717
    • +1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1.5%
    • 체인링크
    • 24,960
    • +6.17%
    • 샌드박스
    • 624
    • +16.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