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4명 “취업 생각하면 우울하다”

입력 2012-02-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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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구직난과 낮은 청년 취업률이 지속되면서 대학생 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우울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설립한 커리어 교육기관 듀오아카데미(http://www.duoacademy.co.kr)는 구직을 희망하는 대학생 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취업을 생각하면 우울해진다’고 대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결과 전체의 42.1%(남성 40.0%, 여성 44.3%)는 취업을 생각하면 우울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74.6%는 ‘취업을 못하면 자존심이 몹시 상할 것’이라고 답해 취업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크게 포기한 것으로 ‘취미생활(38.4%)과, ‘대인관계(29.3%)가 뽑혔다.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여행을 가고 싶다’는 답변이 과반수가 넘는 59.5%로 조사됐다.

취업 스트레스가 크지만 취업 현실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4.9%는 ‘나는 취업을 위한 준비를 잘 할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3분의 2가 넘는 73.2%는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12년 소망을 묻자 남녀 구직자의 46.2%가 ‘취업’을 꼽았다. 이밖에 어학(24.5%), 학업(18.1%)등 대부분이 취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을 새해의 목표로 꼽혀 대학생 구직자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인생의 목표는 남녀간의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55.1%는 인생의 목표를 ‘성공’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의 42.0%는 ‘행복’을 꼽았다.

김혜정 듀오아카데미 대표는 “오랜 기간 구직난이 지속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오로지 취업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반면 자기계발에 적극적인 점 등은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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