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유기적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문화·공연예술 관련 분야의 인적 교류와 협력, 각종 행사에 대한 후원 및 협조를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과 장혜원 학장, 각 학부 교수와 사단법인 인씨엠예술단의 노희섭 단장, 이순민 부단장, 정정윤 공연기획팀장 등이 자리했다.
2003년에 설립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 있는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학점은행 학사학위 교육기관으로 영화, 연기, 뮤지컬, 패션, 실용음악, 공연제작, 무용, 아나운서, 방송구성작가 등 15개 학부가 개설된 종합예술교육기관이다.
2006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인씨엠예술단은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페라단, 오페라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 아미치 등 산하기관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페라를 전문으로 하는 오케스트라가 있는 국내 유일한 단체이기도 하다.
한편 인씨엠예술단이 오는 20일 서울종합예술학교의 후원으로 서울종합예술학교 별빛관 모짜르트홀에서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의 출연진을 뽑는 오디션 ‘나도 오페라 가수다’ 서울 예선을 진행했다. 음악평론가 탁계석이 대본을 쓰고 원로 작곡가 우종억이 작곡한 창작 오페라인 이 작품은 오는 10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그동안 중앙일보 JTBC, 강남문화재단, 동아TV, 충무아트홀, KT&G, 서울메트로, KT, 싸이더스FNH, 설앤컴퍼니, JYP엔터테인먼트, 시네2000, 삼화네트웍스, 강남방송, 그랜드오페라단, 베트남 하노이 국립아카데미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상호간 큰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는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학로 오씨어터에서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