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새벽 1시 25분 현재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오만과의 원정경기에서 한국이 오만을 3 : 0으로 앞서가고 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민우 선수가 골문으로 차 넣은 공을 오만 수비수가 걷어내자 남태희 선수가 이를 왼발로 슛. 1분도 안돼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1 : 0으로 앞서갔다.
전반전을 1 : 0으로 마친 뒤 한국은 후반 21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남태희 선수를 빼고 백성동 선수를 투입했다. 2분 뒤인 후반 23분에 오만 알 자브리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현성 선수가 프리킥을 백헤딩으로 2번째 골을 성공했다.
이어 5분 뒤인 후반 28분에 김보경 선수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백성동 선수에서 패스한 볼을 그대로 슛에 성공하면서 추가 골을 획득, 3 : 0으로 안정권에 들어갔다.
한편 한국이 크게 앞서자 경기 도중 관중들이 경기장에 투척한 물병 때문에 경기가 잠정 중단에 들어갔으나 10분쯤 뒤에 다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