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임직원들이 마라톤 행사로 모금한 2000만원의 성금을 의왕시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이날 의왕 R&D센터에서 김성제 의왕시장, 이승구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 날 전달식에서는 다음달 대학에 입학할 예정인 학생 10명에게 개인당 2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증서가 증정됐다. 장학금은 지난해 제일모직 임직원들이 나누리 마라톤대회를 통해 모금한 것으로 지원대상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중 성적 우수자들이다.
제일모직은 2005년부터 나누리 마라톤 행사를 열어 매년 결식아동을 지원해 왔다. 또한 2008년부터는 의왕시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가장 대학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제일모직은 현재까지 40명에게 총 1억3500만원을 대학입학금으로 지원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146개 봉사팀이 전국 71개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의 80%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이웃성금' 제도를 통해 매년 3억원 이상을 사회시설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