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감독 이형민) 속 박진감 넘치는 차 추격신을 완성한 운전자가 실제 유럽 드리프트 챔피언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한반도' 6회에서는 진재(김정은 분)를 구하기 위해 박혜정(조이진 분)과 함께 루마니아로 떠난 명준(황정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준이 택시에 승차함과 동시에 북한 작전부 요원들에게 쫓기게 되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차 추격신이 이어졌다. 특히 루마니아 도심 곳곳과 비좁은 골목에서까지 계속해서 속도를 가하며 폭풍 질주하는가 하면 사람, 수레 등 각종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명준을 도와주기 위해 마중 나와 화려한 차 추격신을 선보인 이반 역을 맡은 택시 운전자는 바로 유럽 드리프트 대회 챔피언이었다.
'한반도' 관계자는 "보다 리얼한 차 추격신을 완성하기 위해 실제 챔피언을 섭외하는 등 공을 많이 들였다. 위험한 촬영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운전의 일인자답게 완벽하게 모든 장면을 소화해 제작진도 놀랐다. 앞으로도 마치 한편의 영화 같은 박진감 넘치는 차 추격신이 계속 될테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을 담은 드라마 '한반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