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케이앤컴퍼니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한국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23일 ”‘모든 것을 바꾼다’는 혁신(革新)적 경영전략으로 이미지 쇄신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과거로부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발전하는 신재생에너지전문 중견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내달 9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에코/에스코, 폐기물 재활용, 바이오연료 플랜트 등 44개의 친환경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영위하지 않는 사업 6개를 삭제한다. 사업목적 변경으로 케이앤컴퍼니는 태양광사업과 에코에스코사업을 주축으로 개편하여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케이앤컴퍼니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에코에스코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을 통해 하수 슬러지의 에너지화 기술, 석탄의 효율 증대 원천기술 등을 확보했으며 과열증기를 이용한 에너지화 기술에 대해 총 7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지난 달에는 한국남동발전과 ‘하수슬러지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혼소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 하수 슬러지 및 기타 슬러지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연료화 시설과 석탄의 효율증대를 위한 플랜트의 설계와 제작이 진행 중이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사업구조 개편과 사명변경을 통해 주력사업 부분인 태양광 시스템장비 사업과 에코에스코의 사업부문을 주축으로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