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여유만만' 영상 캡처
김종국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김종국은 지금 함께 사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 적 있냐는 질문에 "신혼 때 집사람이 무서웠다"라며 "결혼 전에는 아내가 고향 1년 후배고 학교 다닐때 내게 '오빠 오빠'하며 깍듯이 대해 결혼 후에도 선배 대우를 받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막상 결혼하고 나니 아내의 제지가 가해지고 반성문까지 쓰게 했다"라며 "아내가 정말로 무섭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에 대해 김종국은 "요즘 교육이 체벌을 안하니 일기, 각서, 반성문, 다음날 재교육 등 더 힘든 것 같다"라며 "처음에는 자존심 상해 많이 튕겨져 나갔는데 이제는 말을 잘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