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HSBC위민스 첫 날 태극낭자 '펄펄'

입력 2012-02-23 16:53 수정 2012-0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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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유소연 등 한국선수 4명 공동 2위 '랭크'

▲최나연(JNA 포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 번째 대회 첫 날 무려 4명의 태극낭자가 상위권에 오르며 올시즌 첫 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가 23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타나메라CC 가든코스(파72·6547야드)에서 개막한 가운데, 최나연(25·SK텔레콤)을 비롯한 유소연(22·한화), 양희영(23·KB금융그룹),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 등 한국선수 4명이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 공동 2위에는 4명의 한국선수와 일본의 우에다 모모코가 포진돼 있다. 미국의 안젤라 스탠포드가 6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대회 출전 선수 64명 중 한국(계) 선수는 23명. 3분의 1 이상의 ‘코리안 시스터즈’가 출전해 우승 확률을 높임과 동시에 1라운드에서 선전하면서 시즌 첫 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겨우내 혹독한 동계훈련을 실시한 최나연은 전반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이어진 후반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보기를 기록한 16번홀(파4)이 아쉬웠다. 두 번째 친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는 투퍼팅을 한 뒤 홀아웃 했다.

최나연은 “16번홀에서 스윙 할때 어지러움을 느껴 샷이 좋지 않았다”며 보기를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더욱 분발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시즌 출전한 2개의 대회에서 2번의 준우승 기록하며 첫 승을 노리고 있는 유소연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버릴 기회를 잡았다. 그는 경기 내내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면서 다음 라운드의 활약을 예고했다.

소리없이 강한 양희영도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고, 김인경도 유소연과 마찬가지로 버디 6개와 보기2개를 쳤다.

선두에 3타뒤진 공동 7위에도 신지은(20ㆍ아담스골프)이 위치해 있고, 4타 뒤진 공동 14위에도 신지애(24·미래에셋), 유선영(26ㆍ정관장), 한희원(33·KB금융그룹) 등이 자리했다.

한편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LPGA타일랜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의 모습을 과시한 청야니(대만)은 1언더파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대회에서도 첫 날 공동 36위에 머무르며 부진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한 터라 여전히 견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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