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스마트폰 위상확대…부품주 ‘비중확대 유지’

입력 2012-02-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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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세계시장에서 한국 스마트폰의 위상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부품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4일 동안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LG전자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LG전자는 올해 화두인 쿼드코어 AP(Application Processor)를 채용한 폰과, 3D 스마트폰, LTE(롱텀에볼루션)폰,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등 전략 스마트폰들을 대대적으로 공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산업에서 한국 업체들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판단하며 “LG전자, LG이노텍, 삼성전기, 인터플렉스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09년 3.2%에서 2011년에는 19.1%까지 오르며 6배 넘게 성장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22.8%로 애플에 이어 2위다. LG전자 역시 매년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경쟁사들을 의식해 차기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S3 공개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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