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바닥으로 LED 업황개선 모멘텀은 살아 있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대표 LED업체인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LED TV용 저가 직하형 모델용 패키지를 통해 턴어라운드를 시도할 것이지만 단기간 내에 큰 폭의 매출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또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LED조명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LED조명의 비중이 절반 수준에 불과해 대폭 실적 개선도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업체 탐방을 통해 확인한 LED업황은 현재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이 든다"며 "서울반도체 밸류에이션이 2012년 기준 40배 수준으로 매우 부담스럽지만, LED업종 특유의 업황개선에 따른 모멘텀이 어느정도 살아있다고 판단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