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졸업생들이 학위수여식에서 졸업 앨범을 받지 못하게 됐다.
23일 KAIST에 따르면 졸업 앨범 제작을 맡았던 A 업체가 연락이 끊기면서 제작 일정이 연기돼 학부 및 대학원 졸업생 2373명이 24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앨범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포스텍과 명지대, 목포해양대와도 계약을 체결해 각각 250명, 400여명, 420명 등 1000여명의 졸업생들이 피해를 봤다.
A 업체는 앨범사진 촬영을 진행하던 중 지난해 12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 후에는 졸업앨범 제작을 맡을 능력이 안된다며 지인이 일하고 있는 인쇄소에 제작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KAIST는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택배를 발송하기로 했다. 포스텍과 명지대 등도 앨범 배부를 다음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