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닻올리다]유통업계, 올해 화두는 해외 신흥시장 공략

입력 2012-02-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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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통업계의 화두는 해외 신흥 시장 공략이다. 내수 시장이 한계점에 다달아 해외 사업은 이제 필수가 됐다.

CJ는 일본 시장에서 막걸리로 사케에 대한 정면 승부에 나서고 매일유업은 중동 지역에서 세계적인 업체와 수위를 다투고 있다. 빙그레는 러시아에서 현지 생산, 판매하는 기반을 갖추고 대웅제약은 기존 7개국에 이어 신흥시장인 러시아, 터키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원자재 난과 정부의 물가 압박 상황에서 신성장 동력이 신흥 시장 공략이라는 판단이다.

국내 사업에 치중됐던 유통업계의 체질도 변하고 있다. 국내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국가 진출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강화했다. 성장도 예상돼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도약까지 노려볼 만 하다. 변화의 해라는‘임진년’에 가장 빠르게 적응한 유통업계의 비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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