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24시] 한국엔 K리그, 일본엔 J리그…그럼 G리그는?

입력 2012-02-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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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 기업 축구축제…올해로 8회 맞아

솔루션 업체 A에 근무하는 B과장은 매달 2~3회 서울디지털(G밸리)운동장에서 축구연습을 하며 땀을 뺀다. 매년 열리는 G밸리 입주업체간 지역축구 경기인 G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G밸리 선수들의 열정은 국가대표 선수 못지않다. 훈련은 주말뿐 아니라 퇴근 이후에도 진행돼 G밸리의 어둠을 열정으로 밝히기도 한다.

▲지난해 G리그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틀간에 펼쳐진 예선전 중 하루는 오전에 시작돼 저녁까지 이어졌으며 총 22경기가 진행됐다.
G리그는 한국산업단지가 G밸리인들의 친선도모와 함께 문화체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족한 축구리그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G리그 출전을 위해 입주업체들은 자체 축구 동호회를 만들어 전략을 세우며 수시로 기술을 연마하는 등 열정이 대단하다.

총 35명으로 구성된 코리아센터닷컴 축구동호회 메이크샵FC도 예외는 아니다.

메이크샵FC 관계자는 “올해 개최될 G리그 참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출석률 높은 회원 및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매월 1명 선발해 포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직원수가 적어 G리그 출전이 여려운 업체들의 경우 업체간 연합팀을 구성해 맹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 출전한 BSU 벽산2차 (벽산 2차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연합팀)의 경우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해 G리그는 총 13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틀간에 걸쳐 예선전을 펼쳤다. 오전에 시작된 예선전은 저녁까지 이어졌으며 총 22 경기가 진행됐다.

G리그는 약1만2000여 개 입주업체 직원 14만명이 함께 하는 대규모 경기인 만큼 경기규칙도 까다롭다. 특히 참가업체 기준이 구체적이다.

우선 각 팀 선수는 정규 11명, 교체 8명으로 22명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모든 경기에 35세 이상 3명이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하며 선수 출신은 팀별 1명 이내로 제한한다.

선수 검인은 사전 및 현장 모두 실시된다. 55세 이상의 선수가 출전할 경우 경기 전 상대팀 동의를 얻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경기 방식의 경우 예선은 예선은 조별리그, 1~8위까지 토너먼트로 순위가 결정된다.

심판위원회 구성도 철저한 사전 검열에 의해 이뤄진다. 심판자격보유자로 구성되며 △선수검인 △경기진행 △이견에 대한 의견제시 △경기 결과보고 등이 반영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징계 규정도 철저히 적용된다”며 “정당한 사유없이 경기에 2회 이상 불참하거나 경기지연, 경기방해, 부정행위 적발 시 몰수패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예외없이 열리는 G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G밸리 예비 선수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장에서 혼신의 맹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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