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고현정 쇼' 잘 나갈까?

입력 2012-02-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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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선덕여왕’ ‘대물’ 로 독보적 카리스마와 풍모로 신인시절 ‘모래시계’이후 최고 절정기를 구가한 고현정. 영화, 드라마, 각종 CF 등에서 특급대우를 받는 톱스타 고현정이 이번에는 진행자로 나선다. 고현정은 오는 4월 SBS ‘고현정 쇼’(가제)로 방송에 컴백, 진행자로서 숨겨둔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그녀가 진행하는 토크쇼에 기대되는 세 가지를 꼽았다.

◇하나. 고현정 자체가 메리트

여배우가 토크쇼 단독 진행을 맡은 것은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김혜수의 플러스 유’에 이어 고현정이 세 번째다. 이들 프로그램은 당대 최고 여배우가 토크쇼를 맡아 일단 관심몰이에선 플러스 알파를 받았다. 여배우 답지 않은 털털한 입담과 솔직한 모습이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었다. 화끈한 성격으로 알려진 고현정 진행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특히 진행자로서 패션 감각도 뽐낼 수 있어 시청자 입장에선 이른바‘고현정 패션’을 보는 재미도 더할 듯 하다.

◇둘. 톡톡튀는 보조 진행자 “보기만 해도 즐거워”

대중적 인기가 큰 캐릭터 섭외에도 성공했다. ‘고현정 쇼’의 보조 진행자로 정형돈이 확정됐고, 윤종신도 물망에 오른 상태다. 정형돈은 KBS ‘개그콘서트’를 거쳐 MBC‘무한도전’을 통해 전성기에 오른 개그맨이다. 윤종신 또한 MBC ‘라디오 스타’, ‘나는 가수다’ 등을 통해 안정적이면서 위트있는 진행 솜씨를 선보인바 있다. 제작진은 이들외에 1,2명의 보조진행자를 더 섭외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정형돈의 확정과 윤종신이 물망에 오른만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할 ‘입담꾼’이 누구일지에 누리꾼들의 관심은 쏠리고 있다.

◇셋. 톱스타 고현정의 섭외력, 어느 정도 일까?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는 고현정이 직접 섭외에 나섰다. 방송가에선 고현정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분을 과시한 조인성과 천정명이 첫회 게스트로 출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2008년년부터 2009년까지 방송된 KBS 2TV‘박중훈 쇼’는 박중훈의 섭외력으로 첫 회 장동건을 시작으로 정우성, 김하늘, 김태희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었다. 이와 비교했을때 ‘고현정 쇼’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박중훈과 마찬가지로 고현정 역시 연예계 및 문화계를 아우르는 마당발 인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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