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제철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현대제철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철강시장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제철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이라며 “제철산업의 발전을 기반으로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정 부회장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성낙일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로이 선임하고, 전형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오정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사 선임안은 오는 3월 16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