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월에 2000선을 탈환하는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증권사의 거래 수수료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부터 전날까지 총 18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거래대금은 124조9823억원에 달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64개 증권사의 주식위탁 매매(브로커리지) 평균 수수료율인 0.096%를 적용하면 증권사들은 이 기간에만 1200억원의 수수료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직전 18거래일간(1월4일~1월31일) 거래대금 100조2066억원에 따른 수수료 962억원보다 25%나 많은 매출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18거래일간 거래대금은 55조5124억원이다. 추정 수수료는 533억으로 이는 직전 18거래일 거래대금 49조6670억원에 대한 수수료 477억원보다 12%가량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