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을 비난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25일 "파국과 혼란에 대한 아무런 반성도 없고 새로운 것을 내놓은 것도 없으며 자화자찬과 변명, 책임회피로 일관된 것"이라며 "온갖 반민족적 죄악과 오물정치로 얼룩진 보수패당의 집권 4년간을 한마디로 총평하면 낙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또 이 대통령이 남북관계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한 것을 거론하며 "6·15통일시대를 악으로 대하며 북남관계를 파괴하기 위해 피눈이 되어 날뛴 대결광신자만이 이따위 고약한 나발을 불어댈 수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