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카드 별 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갑 속에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KB국민카드는 26일 1주년 기념 상품으로 서비스 종류, 할인율, 할인한도 등 혜택을 고객 스스로 선택해 한 장의 카드에 담을 수 있는 맞춤형 원카드 상품인 ‘KB국민 혜담카드’를 오는 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기본 제공되는 실속형 ‘생활서비스’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12가지 ‘라이프스타일서비스’ 조합해 한 장의 카드로 고객의 취향에 따라 혜택을 최적화 할 수 있고, 또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기존에 선택했던 서비스를 빼고 다른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 더 이상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어, 카드사는 카드 발급량의 획기적 감축과 함께 발급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카드사의 영업 관행에 일대 변혁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제공되는 실속형 ‘생활서비스’는 △대중교통 △통신요금 △생활상점 △세금/공과금 등 4개영역에서 이 카드로 이용 시 이 카드의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에 따라 5~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서비스’는 △주유 △병원/약국 △뷰티/헬스 △여행 △자동차 △쇼핑 △음식/주점 △교육 △APT관리비 △스타일푸드 △공연/영화 △마일리지 적립 등 12개 영역에서 이 카드로 이용 시 이 카드의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에 따라 5 ~ 3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영역과 할인율, 할인한도 등은 고객이 서비스 영역과 혜택 구간을 선택함으로써 설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연회비는 추가 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골드 기준)는 상품연회비가 국내전용 5000원, 해외겸용(마스타) 1만원이며, 서비스 영역과 혜택구간에 따라 5000원 ~ 6만원까지 맞춤연회비가 부과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출범 1주년을 맞아 선보인 이 카드는 고객이 주체가 되어 고객의 생활패턴과 취향에 따라 최적화된 혜택을 한 장의 카드에 담을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으로, 고객의 합리적인 카드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