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학생 전세임대 계약률 74%”

입력 2012-02-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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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전세임대 당첨자 중 계약을 마쳤거나 계약 대기 중인 물량이 54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전세임대 당첨자 중 계약을 마쳤거나 계약 대기 중인 물량이 54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학생 전세임대 1차 당첨자 9000명 중 지난 25일까지 계약을 했거나 권리 분석을 마치고 대기 중인 경우가 5475건에 이른다. 계약을 마친 건수는 5130가구, 계약 대기 중인 건수는 345건이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문조사에서 2월 입주를 희망한다고 답한 82%의 대학생 7380명 가운데 74.2%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토부는 내달 초반까지도 계약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LH와 함께 신학기 시작 후에도 전세매물 확보 지원팀을 계속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전셋집 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번 1만 가구 지원으로 저소득층 대학생 전세수요가 상당부분 충족된 것으로 보고 올해 더 이상의 지원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는 지난 1월 1차 9000가구 모집에서 1순위자인 기초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 자녀 등이 당첨자의 97.7%를 차지했지만 이달 정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1000가구 모집에서는 1순위자가 88.2%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국민주택기금 예산 문제도 있다. 올해 할당된 총 6조 1500억 원에는 대학생 전세임대 관련 예산(5000~6000억 원)이 포함돼 있지 않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대학생 전세임대 107가구를 지원하고 국민주택기금이 증액을 거쳐 6조 7600억 원가량 집행됐던 것을 감안해 올해도 6000~7000억 정도의 증액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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