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 가짜 아이폰 판매 단속 나서

입력 2012-02-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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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경찰이 가짜 아이폰 판매 단속에 나섰다고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지난 9일 가짜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는 28번가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을 급습해 아이폰 436대, 아이패드 21대, 아이팟 128대 등을 압수했다. 애플 직원의 확인 결과 이 모든 제품들은 가짜였다.

단속에 참여했던 한 경찰은 “이 가게는 32기가바이트(GB)의 흰색 아이폰에서부터 킨들 파이어 사이즈의 아이패드까지 가짜를 팔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2400달러의 현금과 감시카메라 등을 발견했으며 3697대의 가짜 닥터 드레 헤드폰도 압수했다.

종업원 2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애플 제품 전문 사이트인 컬트오브맥닷컴의 린더 카드 편집장은 “가짜 아이폰이 판을 치고 있다”면서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지난 2010년과 지난해에 수천대의 가짜 아이폰을 압수했다”라고 말했다.

이들 가짜 제품은 중국으로부터 흘러들어온 것처럼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일부 제품은 현지 공장에서 훔친 진짜 제품 부품으로 만들어졌지만 대부분은 부품 모두 가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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