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기승, 새학기 맞아 각급학교 "비상"

입력 2012-02-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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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독감이 영ㆍ유아 및 소아ㆍ청소년을 집중 공격하는 특성을 보여줘 3월 신학기를 앞두고 독감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따라 각급학교마다 비상이 걸리고 있다.

극심한 인후통과 39도 이상되는 고열, 근육통을 동반하는 이번 독감(계절 인플루엔자)은 봄에도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5월까지 계속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학원ㆍ학교 등에서 밀집된 생활을 하거나 어울려 노는 19세 이하 청소년의 특성상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10세 이하의 영ㆍ유아와 소아는 면역체계가 성숙되지 않아 성인에 비해 면역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독감 발병률이 높다. 10~19세 청소년도 면역능력이 부족하고 백신 접종률도 낮은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병ㆍ의원의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2012년 3주차(1월15일~21일) 18.8명, 4주차 20.4명, 5주차 21.1명, 7주차(2월 12~18일) 21.4명이다.

이는 2009년 신종플루를 제외한 3년 평균 통계외 비교해 3~6배에 이르는 수치로 올해 유행기준은 3.8명이다.

이번 독감은 한번 걸리면 2주에서 길게는 20일 이상까지 낫지 않는 독하고 질긴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한번 나았어도 재발하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백신을 맞았다고 걸리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도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공중보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환절기에 따른 옷차림으로 신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또한 신체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 수치를 낮추는 단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고른 영양섭취를 해야 독감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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