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유동성 부족과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 등 규모가 작은 소기업에 대해서도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위(We)드림 대출 Ⅱ’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중소기업 위(We)드림 대출’은 출시 5개월 만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조원을 지원하는 등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지원을 견인함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품이다.
이번에 규모가 작은 개인사업자 등 소기업에게도 시설자금 한도와 담보인정비율 확대 등을 통해 대출한도를 대폭 늘려주고, 대출 취급금액의 제한 사항을 폐지하여 소액의 자금도 지원 가능하도록 범위를 넓혔다.
뿐만 아니라 이 상품은 규모가 작은 소기업이 우리은행의 자금결제 솔루션인 WIN-CMS를 사용하거나, 신용카드 사용실적, 수신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3%포인트의 추가 금리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27일 현재 최저 연 4.55% 의 금리적용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대출기업의 자유로운 금리선택에 있다. 향후 금리변동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도록 대출 한 계좌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혼합금리제도와 5년 이상 장기대출금에 대하여 대출기업의 자금흐름(Cash-flow)에 따라 대출이자 납부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셀프초이스(Self-choice) 금리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셀프초이스 금리는 초기이자를 경감하는 스텝업형, 점진적으로 대출이자를 경감하는 스텝다운형, 초기와 말기에 대출이자를 경감시키는 업&다운형, 자금소요가 많은 중간시점에 대출이자를 경감하는 다운&업형 4가지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선택권을 확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 등 소기업을 위하여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은행이 중소·소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자리매김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