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이 27일 오후 경 확정 발표될 전망이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은 복수 후보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면접 대상자는 2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4명의 후보군이 올라왔으나 몇몇 후보는 면접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회추위 관계자는 회의 시작에 앞서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1시간 가량 진행한다고 해도 최종 발표는 점심 시간이 넘어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추위원장은 김각영 전 검찰 총장이다. 협의회장은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맡고 있다. 이외에 회추위에는 조정남 전 SK텔레콤 부회장, 이구택 포스코 상임고문, 허노중 전 한국증권전산 사장, 김경섭 전 감사원 감사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차기 하나금융 회장에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