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날 경기는 마치 NBA 챔피언 시리즈를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했다.
경기 전부터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를 선두로 한 서부팀과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를 앞세운 동부팀간 자존심 싸움이 대단했다.
특히 코비 브라이언트의 경우 MVP를 받는 다면 통산 5회 수상으로 NBA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연속 수상을 노릴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별 중의 별 MVP는 이 둘이 아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에게 돌아갔다. 케빈 듀란트는 득점 36점 7리바운드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차가 10점 이상이 나며 서부가 압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4쿼터 막판 뒷심을 펼치며 2분여를 남기고 점수차를 따라잡으며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마치 NBA 챔피언 시리즈를 보는 것처럼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였다. 경기 막판 10여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2점 뒤진 상황에서 동부가 공격권을 가지며 역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공격이 무산으로 돌아가며 결국 승리는 서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