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농협금융지주 경영투명성 대대적 점검”

입력 2012-02-27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2일 출범하는 농협금융지주를 대대적으로 점검한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27일 주례임원회의에서 “(농협금융지주 출범에 앞서) 자회사 분리와 전산시스템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자회사를 거느릴 농협금융지주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고가 거듭된 전산시스템 준비상황을 철저하게 따져볼 계획이다.

권 원장은 “농협금융지주가 건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영투명성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다음달 2일 예정된 은행·생보·손보 등 자회사 분리와 전산 시스템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결과에 따라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농협보험 부문, 지난 14일부터 농협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한 검사를 각각 진행 중이다. 또 오는 하반기 예정된 농협금융지주와 은행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도 필요에 따라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 원장은 총선을 앞둔 정치상황과 정기인사 문제 등과 관련해 “감독원 직원들은 모두 중립성을 엄격히 준수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공정한 인사를 위해 외부청탁을 하는 직원들은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제2금융권 가계부채관리 강화도 당부했다. 권 원장은 “제2금융권 가계부채 대책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거하라”며 “동시에 서민의 돈줄이 막히지 않도록 서민금융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04,000
    • +3.34%
    • 이더리움
    • 4,976,000
    • +7.8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77%
    • 리플
    • 2,053
    • +7.54%
    • 솔라나
    • 332,100
    • +4.3%
    • 에이다
    • 1,413
    • +8.28%
    • 이오스
    • 1,127
    • +4.16%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1
    • +1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4.37%
    • 체인링크
    • 25,030
    • +5.48%
    • 샌드박스
    • 848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