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수 채선당 대표“추가 왜곡 없으면 임산부 소송 안하겠다”

입력 2012-02-27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업원·가맹점주의 소송제기에 대해서는 본사가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

김익수 채선당 대표가 폭행 의혹을 제기한 임산부를 상대로 소송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논지를 추가적으로 왜곡하는 일이 없다면 그냥 묻어두고 싶다”며“명예훼손 등 손실을 입은 상태에서 더 이상 일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27일 말했다. 종업원과 임산부인 손님 사이에 싸운 사실은 있지만 임산부의 배를 찬 사실을 없다고 경찰이 발표하면서 김 대표가 빠르게 수습에 나선 것.

김 대표는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전국 270여 개의 채선당 가맹점이 입은 영업 손실 또한 심각한 상황이다. 예전과 같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영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향후 투입해야 할 시간과 노력까지 감안한다면 저희와 같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분명 큰 부담이다”며 “그렇지만 사건의 경위를 떠나 큰 사회적 파장과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완벽한 고객만족을 추구해야 하는 서비스 기업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채선당은 종업원과 가맹점주가 소송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제할 수 없는 입장이다. 개인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임산부 고객이 종업원에 대해 처벌을 원치않는다고 밝혔지만 이미 소장을 제기한 상태여서 종업원과 가맹점주의 대응이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62,000
    • +3.38%
    • 이더리움
    • 4,983,000
    • +7.95%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5.92%
    • 리플
    • 2,054
    • +8.05%
    • 솔라나
    • 331,700
    • +4.28%
    • 에이다
    • 1,414
    • +8.44%
    • 이오스
    • 1,128
    • +4.25%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3
    • +14.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4.6%
    • 체인링크
    • 25,030
    • +5.26%
    • 샌드박스
    • 849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