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 신생아 집중치료 센터 5개 신규 선정

입력 2012-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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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5개 더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보건복지부는 △분당서울대병원(경기) △인하대학교병원(인천) △단국대학교병원(충남·대전) △조선대학교병원(전남·광주) △울산대학교병원(경남·울산·부산) 등 5개 지역 5개 기관을 2012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신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된 사업기관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 관련 예산 15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이란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임산부, 다태아 증가로 인해 미숙아 출산율이 2000년 3.8%, 2005년 4.3%, 2010년 5.0%로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은 1355병상으로 이 병상수가 유지되더라도 미숙아 출생률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최소 150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2008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운영사업을 통해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부족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대학병원에 병원당 10병상을 추가 확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상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각 병원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며 정부도 신생아집중치료 병상확충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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