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아스날)과 아르센 벵거 감독의 관계를 패러디한 '박을 품은 벵'이 화제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을 품은 벵'(이하 박품벵)이란 제목으로 MBC 인기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을 패러디한 합성 포스터가 게재됐다.
박품벵 포스터에는 원작 포스터에 등장한 훤(김수현 분)의 얼굴에 벵거 감독의 얼굴을, 연우(한가인 분)의 얼굴엔 박주영의 얼굴을 합성했다.
특히 해품달 포스터에 적혀있는 카피 '가까이 오지 마라! 내게서 멀어지지도 마라…'가 박주영과 벵거 감독의 상황을 절묘하게 대변해 웃음으 장낸다.
앞서 박주영은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AS모나코(프랑스)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로 이적했지만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 21일 아스날 2군으로 강등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박주영은 노리치 시티와의 리저브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1군 복귀의 기대를 모았지만 벵거 감독은 여전히 묵묵부답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