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EFSF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입력 2012-02-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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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7일(현지시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EFSF가 채권 보증국들의 약화된 신뢰도를 상쇄할 정도의 충분한 신용강화 조치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S&P는 지난달 17일 EFSF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최고등급이던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전망을 ‘유동적’으로 유지했다.

이는 전주에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이 강등된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당시 S&P가 등급 전망을 유동적으로 유지했던 것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이 EFSF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지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보증국들은 그 이후에도 EFSF의 신용도 제고를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불가피했다는게 S&P의 설명이다.

S&P는 “이번 조치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추가적 신용강화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AAA’나 ‘AA+’ 등급을 보유한 보증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경우 EFSF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EFSF가 발행하는 채권을 보증하는 유로존 6국 가운데 독일과 네덜란드, 핀란드, 룩셈부르크 등 4국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AA+’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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