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관투자가 지난해 국외증권 투자액 16% 감소

입력 2012-02-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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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2010년 말보다 114억달러 줄어든 58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3% 줄어든 수준이다.

한은은 “주요 투자대상국의 주가 하락 등으로 자산운용사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감소한데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 일부 환매가 있었기 때문에 잔액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이 전년 말보다 124억3000만달러 줄어든 273억5000만달러였고, 보험사는 228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억6000만달러 불어났다.

외국환은행의 잔액은 56억8000만달러로 2010년 말보다 5억2000만달러 감소했고, 증권사는 23억7000만달러로 4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주식투자 잔액이 128억7000만달러나 줄어든 270억8000만달러였고, 채권은 6억9000만달러 늘어난 135억5000만달러였다.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 페이퍼’는 7억5000만달러 늘어난 175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한은은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의 해외주식형펀드 환매, 보유잔액의 평가액 감소 등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에 채권투자는 평가액이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코리안 페이퍼 투자는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순매수로 소폭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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