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네패스에 대해 고성능 모바일기기 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테블릿 PC의 하드웨어 경쟁 심화로 고사양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와 함께 첨단 패키징 기술인 WLP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네패스는 국내 유일한 WLP 및 글로벌AP시장의 선두업체로서 국내는 진입장벽이 높은 특성상 네패스의 독점적 시장점유율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네패스의 2012년 영업실적은 고부가가치 위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2년 K-IFRS 개별기준 매출액은 2642억원(전년비 +22%) 영업이익은 373억원(+70%), 당기순이익은 280억원(+460%)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자회사(네패스pte)에 국한됐던 비메모리 WLP 프리미엄이 본사에 더해지면서 영업마진의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