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홈페이지 해킹…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2-02-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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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건 스팸글로 도배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홈페이지 해킹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특히 경찰은 박 비대위원장의 경우 게시물에 악성코드가 깔렸는지 등 해킹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대위원장 홈페이지(http://www.parkgeunhye.or.kr) 참여게시판은 지난 26일 카지노, 도박 관련 게시물 수 천 건으로 뒤덮였다.

박 비대위원장측은 지난 27일 오전 이를 발견하고 작성자 아이디를 차단했지만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팸글이 이디를 바꿔가며 다량으로 광고성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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