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휘발유 소비량…역대 1월 기준 ‘사상최대’

입력 2012-02-28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휘발유 내수 판매량 전년比 7.59% 증가

지난달 휘발유 국내 소비량이 역대 1월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1월 휘발유 내수 판매량은 582만3000배럴(bbl)로 전년 동기대비 541만2000배럴보다 7.59% 증가했다.

종전 최대치는 국제통화기금 체제에 들어가기 전인 1997년 1월의 574만2000배럴이었다.

지난달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955.08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5.35원보다 7.11% 뛰어올랐다.

특히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올해 1월 5일부터 2월 27일까지 무려 53일 연속 오르며 ℓ당 2000원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7일 서울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80원 상승한 2079.39원으로 △인천(2089원) △경기(2011.28원) △대전(2004.46원) △제주(2002.84원) △충남(2001.07원) 등 지방 상당수의 휘발유 가격도 2000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수입물량 중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일 3년 6개월 만에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으며 24일에는 121.5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핵 협상 결렬 등으로 이란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는 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80,000
    • +0.84%
    • 이더리움
    • 3,538,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63,800
    • -2.52%
    • 리플
    • 775
    • -0.51%
    • 솔라나
    • 206,800
    • -1.05%
    • 에이다
    • 525
    • -3.67%
    • 이오스
    • 712
    • -0.8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650
    • -1.72%
    • 체인링크
    • 16,640
    • -1.3%
    • 샌드박스
    • 39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