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6년 만에 중동 셋톱박스시장 재도전”

입력 2012-02-28 10:28 수정 2012-02-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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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전시회 참가… 하이브리드, 스마트 박스 등 선봬

▲중동 CABSAT 전시장 내 휴맥스 부스 전경
휴맥스는 28일부터 3월1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방송산업전시회인 ‘CABSAT’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휴맥스가 중동 지역 전시회에 나선 것은 2006년 이후 6년 만이다. 회사 측은 “최근 중동의 위성방송 시장 성장과 HD(고화질) 방송 수요 급증에 따라 셋톱박스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맥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브리드(Hybrid) 셋톱박스를 비롯해 스마트박스(Smart Box), PVR(Personal Video Recorder, 녹화 기능 내장 셋톱박스) 제품 등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는 위성망을 통한 방송 수신과 함께 VOD(주문형 비디오), 유튜브, 트위터 등 IP(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를 결합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셋톱박스에 스마트TV에서 제공하는 IP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스마트박스’는 위성, 케이블망 등을 거치지 않고 IP를 통해 VOD 및 인터넷 서비스 등 스마트TV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 보조 장치다. 이 제품은 올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중동시장은 휴맥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1999년 중동 시장에 첫 진출해 2001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셋톱박스 사업 초기에 회사 성장 버팀목이 됐다. 휴맥스는 올해 호황기 때의 매출 규모를 되찾으며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맥스 중동법인장 전수원 상무는 “지난해부터 HD 방송이 태동하기 시작해 최근 방송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HD 채널을 늘려가고 있어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며 “HD 전환에 따른 매출 성장과 함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스마트 박스, PVR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면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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