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매각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유진기업은 “당초 3월로 하이마트 매각을 예정했으나 최근 선종구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로 인해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포함한 매각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본 매각일정의 일부 조정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28일 밝혔다.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하이마트 인수에 관심을 보인 신세계, 롯데 등을 대상으로 예비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3월 즈음 우선협성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검찰 조사가 끝난 이후 매각 일정을 재개할 방침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당사자들 간 체결한 합의서에 의거해 유진기업(31.34%)을 비롯한 선종구 회장(17.37%), HI컨소시엄(5.66%) 등 총 59,24%의 하이마트 보유지분 전량 매각에 대한 의지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매각주간사와 협의한 후 잠재매수자들에게 추후 통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