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3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0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2012년 1월 평균가동률은 전월(72.1%)대비 1.7%p 하락한 70.4% 수준으로 200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자동차, 철강 업종의 수요 약세 및 내수부진에 의한 것으로 중기중앙회 측은 분석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이 지난해 12월 대비 1.9%p 하락한 68.2%, 중기업은 1.1%p 떨어진 75.1%로 집계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6%→69.9%)이 전월대비 1.7%p, 혁신형제조업(73.6%→72.3)은 전월대비 1.3%p 각각 하락했다.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75.4%→68.8%), 비금속광물제품(67.2%→62.8%), 가죽가방및신발(72.4%→69.3%), 자동차및트레일러(76.8%→75.0%) 등 18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72.6%→79.8%), 가구(70.1%→72.5%) 등 4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평균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0.4%로 지난해 12월(43.5%)에 비해 3.1%p 감소했다.